재중국한국인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월 26일 베이징 왕징에 소재한 교문호텔에서 열렸다. 한국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안홍준 위원장, 김성곤 의원, 이만우 의원을 비롯한 귀빈,이규형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정효권 명예회장을 비롯한 고문단,구천서 자문단장을 비롯한 자문위원,중앙TV 천홍(陈宏) 부총편을 비롯한 중국 측 귀빈,그리고 전국 각 지회 회장과 임원,조선족 각계 대표 300여 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황찬식 제7대 재중국한국인회 회장은 제6대 정효권회장으로부터 회기를 넘겨받았으며 황찬식회장은 정효권 전임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황찬식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2년간 한국인회를 '화합, 소통, 실천, 봉사'하는 조직으로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며 "한국인회라는 조직 안에서 서로 진실한 친구가 되고, 또 중국 친구들과 성심을 다해 사귀고 교류하면서 힘을 키워가자"말했다.
그는 또 "한국인회가 더욱 겸손한 자세로 교민에게 다가서고, 화합하는 자세로 중국인들과 교류해 나간다면, 우리는 이 땅에서 중국인들과 공존 공영하는 튼튼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찬식 제7대 재중국한국인회 회장은 지난해 12월15일 베이징시 조양구 트레이더스 호텔에서 열린 회장 선거에서 신임회장으로 당선됐다.
황찬식 신임회장은 1956년 한국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경주 문화중•고등학교, 고려대 경영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3년 안산한국인회 회장, 2006년 톈진한국인회 홍보분과 부회장, 2009년 톈진한국인회 대외협력분과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10년 톈진한국인(상)회 회장으로 선출돼 지역사회를 이끌어왔다.
현재 톈진KAP국제무역유한공사, 톈진KAP신에너지과기유한공사, 베이징컨텐츠벨리유한공사, 톈진A&Z도료유한공사, 톈진풍림호텔의 동사장과 (주)카프레이딩(한국 여의도) 대표를 맡고 있다.(출처-흑룡강신문) [박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