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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年 9 月 10 日 , 前总理韩明淑与国会议员金成昆 ( 民主统合党 ) 、白俊岐 ( 民主统合党)访问大连韩国人 ( 商 ) 会 , 并与侨民进行交谈。 白俊岐议员说:“自2007年开始,我曾多次访问中国, 但大多与中国政界人士会晤,不知道侨民生活的难处,对此深感愧疚。同时在大选投票中,也存在再登记等程序繁琐问题,我对此深表歉意”。
韩明淑前总理说:“今年 12 月 19 日,将举行韩国总统选举 , 希望海外侨民能够行使好国民的最高权力 -- 选举权 , 为祖国的未来与发展积极参与投票”。接着,她说:“看到你们在海外如此艰苦的条件下,却不辞劳苦,兢兢业业,我非常高兴。我这次访问 的目的 不只是为了大选投票问题,我还希望在这次访问中能够真正地与海外侨民开诚布公地讨论 企业经营和子女教育方面的 问题,查找原因,以便解决”。还说:“大连与其他城市相比,非常整洁舒适。据我获悉,韩国现政府执行亲日、亲美政策,结果与中国的关系疏远,造成在中侨民的日子并不好过。我要将这些意见带到国内,找出解决方案,以便 有助于 改善在中侨民的生活。
侨民与企业经营人谈到:现在,中国人与企业的态度,与10年前相比,大不相同。因涨工资、保险、签证 等问题有很多困难亟待解决。他们还提出现政府的不足之处和子女教育方面的问题,对此,韩明淑前总理说:“回国以后,对大家反映的问题,会从党的角度,也可以从政府的角度进行调查。并通过立法或与政府相关部门的协商,争取努力早日解决问题”。
韩明淑前总理一行依次访问上海( 9 月 7 日 )、青岛( 9 月 8 日 )、北京( 9 月 10 日 )。结束大连的访问后,将于 9 月 11 日 回国。(朴秀男)
한글: 지난 9월 10일, 한명숙 전총리와 김성곤 의원(민주통합당), 백군기 의원(민주통합당)이 다롄한국인(상)회를 방문해 교민들과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한국인(상)회를 방문한 한명숙 전총리는 11월 19일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 많은 교민들이 국민의 최고의 권리인 선거권을 통해 향후 우리나라 미래 발전을 위한 투표를 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악조건 속에서도 해외로 나와 많은 일들을 하며 수고하시는 교민 분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 이번 방문이 투표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교민들이 겪고 있는 기업경영과 교육방면에 어려움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는 생산적인 자리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으며
“ 조금 전 다녀온 국제학교는 깔끔하고 잘 지어졌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다롄은 다른 도시와 달리 깨끗하고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하지만 현 정부가 이전 정부와 다르게 일본과 미국 위주의 외교로 인해 중국과의 관계가 소홀해지며 교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 같은 의견을 수렴해 한국으로 돌아가면 해결방안을 모색해 교민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 전했다.
이어 백군기 의원은 2007년부터 중국을 많이 방문 했지만 중국 관료들과의 만남만 이루어져 교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어려움을 알지 못해 죄송함을 느낀다고 전하며 선거시 재등록에 번거로움에 대해서도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재 10년 전과 다르게 변한 현지인과 기업들의 태도, 인건비 상승, 보험문제, 비자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는 교민과 기업들의 이야기와 국민의 입장에서 보는 정부의 개선점, 현지에서 부모가 겪고있는 자녀교육의 어려움 등을 심층적으로 토론 했으며 이에 대해 한명숙 전총리는 “이러한 토론 자리를 통해 여러분들의 의견을 잘 들었으며 한국으로 돌아가 당 차원에서 더 넓게는 정부 차원에서 좀 더 심도 있게 알아본 후 법안 또는 행정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며 간담회를 마무리 지었다.
한명숙 총리와 그 일행은 지난 7일 상하이(上海), 8일 칭다오(青岛), 9일 베이징(北京)을 거쳐 다롄을 방문 했으며 다음날인 11일 한국으로 귀국했다.[장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