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국 정부 관계자 吴限 外交部领事司参赞, 官洪波 辽宁省外事办公室副主任, 王丽英 大连市政府副秘书长, 및 한국 정부 관계자 이규형 주중국 대사, 조백상 선양 총영사, 정창호 다롄 한국인 (상)회 회장 등 각계인사 및 다롄 교민사회 주요인사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다롄 출장소 이상택 소장은
“다롄영사 출장소는 앞으로 한국과 다롄의 우호협력에 가교가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매진할 것을 다짐하며 작지만 튼실한 다리가 되도록 열과 성의를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또한 열린 마음으로 다롄 시민과 교류 협력하고 낮은 자세로 한국 교민을 섬길 것을 다짐한다. 아울러 다롄 시민들에게는 우호와 지지를, 한국 교민사회에는 격려와 지도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으며
조백상 총영사의 환영사와 다롄한국인(상)회 정창호 회장의 개관식 환영 메시지와 건배제의가 이어졌으며 개관식을 마친 후에는 교민대표들과 이규형 주 중국대사와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한국기업이 중국진출에 있어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에 대해 이규형 대사는 “우선 출장소 개관을 축하 드리며 여러분들의 많은 의견 중에 제가 이미 알고 있던 내용과 오늘에야 새롭게 알게 된 내용들도 있었다. 이러한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정부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은 개선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출장소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 미진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질타보다는 격려와 용기를 북돋아 주시고 또한 지금 FTA 협상을 중국과 하고 있다. FTA 협상이 잘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작은 안건이라도 보내 주시면 그것이 곧 국익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것이니 많은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전하며 간담회를 마쳤다.
주다롄영사출장소는 2010년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간 합의에 따라 추진됐으며 당시 양측은 양국간 교류확대를 위해 한국은 동북3성 중심지인 다롄시와 중국은 제주도에 영사기구를 각각 설립 하기로 합의 했다. 이에 중국측은 2012년 7월 14일 제주중국 총영사관을 개관 한 바 있다.
대한민국 주다롄영사출장소는 주5일 (AM 09:00- PM6:00) 근무하며 업무 내용은 여권, 호적, 재외국민등록, 비자발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다롄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 및 한국 기업에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인 영사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짐은 물론 경제/문화/교육/관광 등 제반 분야에서 한국과 다롄시 간의 협력 및 교류도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인민원 서비스는 점심시간 없이 진행되므로 더욱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심층 심사가 필요한 조선족 동포의 취업 및 결혼 비자는 당분간 심양 총영사관에서 발급할 예정이다. [다롄의 한국인 편집장 이용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