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앉아 있으면 심장에 지방이 쌓여 심장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미국 센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평균연령 65세의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매주 앉아서 보내는 시간과 운동하는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를 묻고, 피하지방•내장지방•근육 사이 지방• 흉곽 내 지방• 심낭 지방을 측정했다.
그 결과,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일수록 심장을 둘러싼 심낭에 지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낭에 지방이 많이 쌓이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진다.
문제는 심장에 쌓인 지방은 운동을 해도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앉아 있는 것이 단순한 운동결핍상태 이상으로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일운동을한다해도하루에앉아있는시간이 8시간이상이면그자체가심장에좋지않다”며 “직장에서앉아서일하다가 1~2시간간격으로몸을움직이는것이좋다”고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