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마약부터 알몸접대까지’

충칭시(重庆市)공안국이 대대적인 범법자 소탕 작전에 나서 하루만에 범법자 1천3백여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단속 과정에서 신종마약 GHB가 적발되는가 하면 KTV(단란주점)에서 알몸 접대부 22명이 검거되기도 했다.

충칭시 충칭천바오(重庆晨报)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충칭시공안국은 지난 28일 저녁 10시부터 29일 새벽 2시까지 가정, 술집, 유흥업소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
 
단속 결과, 범법자 1천3백여명을 검거하고 폭력조직 3개를 소탕했으며 불법 마약제조 창고 24곳, 도박장 5곳을 적발했다. 총기 6정, 흉기 56개, 뇌관 7개, 헤로인 81g을 압수했다.
 
특히 위베이구(渝北区) 사핑바구(沙坪坝区), 난안구(南岸区), 주룽보구(九龙坡区) 등의 KTV에서 알몸접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적발하고 접대부 22명을 검거했으며 사핑탄구 사정가(沙正街)에 위치한 지하창고에서는 신종마약 GHB가 제조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관련 혐의자 22명을 검거했다.
 
충칭시에서 GHB가 적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에서 ‘신선수(神仙水)’로 불리는 GHB는 다량 복용시 혼수 정신착란 등의 환각 증세가 나타나고 강한 흥분작용을 일으킨다. 신종마약. 액체 상태로 주로 물이나 술 등에 타서 마시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속칭 ‘물뽕’으로 불린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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