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남녀 1억8천만명..중매사이트 인기

단신으로 거주하는 남녀가 2011년말 현재 1억8천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난상보(河南商报)는 지난달 31일 국가민정국의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고향을 떠나 대도시에서 거주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난 데다 일과 생활에 시간을 빼앗겨 교제할 여유가 줄어든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여성의 경제 참여가 확대되면서 결혼을 뒤로 미루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독신자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평가된다.
 
중국과학원이 이날 펴낸 `2012년 중국신형도시화보고'에 따르면 중국의 도시화율은 51.3%에 달했다.
 
독신자가 늘어나면서 인터넷 중매사이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 중매 사이트인 스지자위안(世纪佳缘)은 회원이 현재 6,800만 명에 이르며, 유사한 사이트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아울러 원룸 등 독신자용 주택도 늘고 있으며 독신자를 위한 각종 심부름 센터, 배달 회사 등의 이른바 `독신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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