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영사관주대련출장소가 주최하고 대련외국어대학교가 후원하는 ‘통일문제 관련 전문가 특강’을 지난 6월5일, 대련외국어대학교에서 진행하였다.
이번 통일 특강은 연세대학 김상준 대외협력처장(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초빙하여 진행되었으며 대련외대 한국어과를 비롯한 일본어, 러시아어과 학부 및 대학원생 300여명, 교수 10여명, 재중동포기업인 대표, 한국국제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
특히 이번 특강은 통일정책 및 동아시아의 안정과 평화유지를 위한 중국의 역활이란 주제로 이뤄졌으며 외국어 대학의 특성에 맞춰 한국어과 학생들을 비롯해 일본, 러시아 등 6자 회담 당사자국 언어를 배우는 학생들도 강연을 들음으로써 한반도 통일이 중국을 포함한 어느 국가에도 손해를 나지 않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필수라는 점을 인식시키는데 중요한 역활을 하였다.
또한 재중동포들의 통일에 대한 시각 및 한국학교의 통일교육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재중동포 및 한국학교 관계자들과의 별도 간담회와 대련외대 류홍 부총장과의 면담의 시간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날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강연에 참여한 학생들의 한·일관계와 미·중관계 진전을 보는 한국의 시각과 남·북관계와 아베신조 일본 총리에 대한 한국의 시각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졌으며 이에 김상준 처장은 정치학자의 입장에서 여러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답변으로 질문자들과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같은 ‘통일문제 관련 전문가 특강’은 2014년 김성환 전 외교통상부장관이 대련대학에서 통일 세미나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 대련외국어대학에서 두번째 강연을 진행하면서 대련영사출장소가 개관한 후 대련 주요대학을 대상으로 한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