万家团圆的春节过完了,许多人的钱包也瘪了。过年送礼是传统习俗,但如今越来越高档的礼品、一年多过一年的压岁钱,成为许多人过年回家的沉重负担。
上周,中国青年报社会调查中心发起的一项题为“你为人情消费所累吗”的调查显示(5795人参加),多数人每年在人情消费上花费1000元~6000元之间(64.4%),但超过6000元的也占到近两成(19.1%)。53.2%的受访者感觉人情消费负担重。受访者中,80后占32.6%,70后占43.2%,60后占15.9%。
我国户均人情支出在家庭总收入占比高达7.9%
最近,在某公司上班的陈小姐仔细算了一下账,发现过年开销近8000元。这对于刚毕业工作两年、月工资3000多元的她来说,着实是一笔不小的开支。“过年回家,总得给长辈们买点礼品,给晚辈们发压岁钱,这两年水涨船高,钱少了根本拿不出手。”透支了两个多月工资的陈小姐过年回来后,只能眼巴巴地盼着尽快发工资来填补“亏空”。
人情消费是在日常生活中人与人之间人情往来的费用支出,它具有加深情感和促进交往的功能。但随着城乡居民生活水平的不断提高,人情消费也在不断升格,成了不少人一项沉重的生活负担。西南财经大学中国家庭金融调查与研究中心2011年发布的数据显示,我国户均人情支出在家庭总收入中的占比高达7.9%,农村家庭则高达11.4%。
本次调查显示,受访者每年的人情消费层次,主要集中在1000元~6000元,其中有两个消费区间占比最高:花费在1000元~2000元区间的受访者占16.8%,花费在2000元~3000元的受访者占15.7%。但也有19.1%的受访者每年人情消费超过了6000元。
来自四川的谢先生在国有企业上班,年工资5万元左右。一年下来,他在人情消费方面要花到5000元,而且集中在春节前后两个月。“现在人们的人情消费越来越多。比如结婚的礼金就从50元涨到200元,又涨到三四百元,几乎翻了好几倍。”
调查中,53.2%的受访者感觉人情消费给他们造成了沉重负担,其中15.6%的人认为负担“很重”。认为人情消费负担“不太重”的占5.6%,认为“没负担”的只占3.1%。
人们对“人情消费”既爱又恨,可谓毁誉参半。正面评价有:“是一种传统礼节习俗”(43.4%)、“是联络感情、增进友谊的一种方式”(38.6%)。负面评价有:“成为许多人的负担”(34.8%)、“是面子心理作祟”(34.3%)、“是一种畸形的消费”(25.3%)、“是一种不良的社会风气”(24.8%),还有人认为是“滋生贪污腐败的温床”(24.6%)。近半受访者(49.4%)对人情消费持中性看法,认为是一种礼尚往来。
西南财经大学消费经济学教授王裕国,在接受中国青年报记者采访时表示,人情消费实际上是人们礼尚往来习俗根深蒂固的表现,是小农经济留下的产物。但在当今商品经济时代,人情消费不再是传统的相互支持意义上的礼尚往来,而是带有人情投资的意味。(来源-中国经济网)
북적이던 음력 설이 지나갔다. 독자들은 친구나 친지들에게 선물을 주고 세뱃돈을 주느라 경제 부담이 크지는 않았는가?
얼마 전 중국청년보 에서 임의로 전국 5795명을 대상으로 "명절이나 타인의 경조사에 선물 주고 부조를 하느라 부담이 큰가"에 대해 질문한 결과 53.2% 응답자가 "크다"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5.6%가 "너무 크다", 5.6%가 "그리 크지 않다", 3.1%가 "부담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 라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64.4%가 일년에 부조를 1000위안 에서 많게는 6000위안, 19.1%가 6000위안 이상 부조금으로 지출하고 있다고 조사됐다..
응답자 가운데 32.6%가 80후, 43.2%가 70후, 15.9%가 60후였다.
우리 나라 일반가정, 수입의 7.9% 부조금으로 지출돼···
2011년 서남재경대학 중국가정금융조사연구센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나라 일반가정이 평균 한 해에 부조금으로 지출하는 비용은 년수입의 7.9%, 농촌지역은 11.4%를 차지했다. 일부 빈곤한 농촌지역에서는 무려 30%에서 50%까지 차지했다.
중국청년보 조사과정에 쓰촨성 국유기업에 출근하는 사**(남성)씨는 "1년 수입은 약 5만원인데. 그 중에 5000위안 가량을 부조금으로 지출한다" 면서 "요즘엔 결혼식 하나만 있어도 200위안에서 400위안은 부조금으로 내야 한다. 예전처럼 50위안씩 했으면 얼마나 좋겠냐"고 불만을 털어 놓았다.
응답자들은 "어떤 결혼식이나 생일잔치에서는 부조금을 받아 챙길 목적으로 (가깝지 않은 사이에도) 초대를 하면 체면 때문에 가지 않을 수도 없다", "부조금으로 지출이 커질 때면 나도 연회를 열면 그들을 찾게 된다"고 속내를 터놓기도 했다.
취재 대상 38.3%, "사회생활 방법 없어 부조해야"
중국청년보 조사가운데 38.3%의 사람들은 "사회생활을 하려면 경제적으로 힘들지만 부조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과한 부조 풍습에 반감이 생긴다"는 사람은 23.7%이며 그에 반해 23.1% 사람들은 현재의 부조 풍습이 이상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란주대학 철학사회학원 진문강 부원장은 "현재 사람들은 서로간에 감정의 깊이를 부조금의 액수로 판단하기 일쑤다. 여기에 자신의 부를 과시하고 상대방과 비교 하려는 허영심까지 가세돼 서로 힘들게 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취재대상 5795명 가운데 54.2% 사람들은 "친구나 친지간에 서로 부조금을 내는 풍습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응답했다. 42.8%는 명절선물을 사치스럽게 포장하지 말 것을 제창했다. 이어 32.1%에 달하는 응답자들은 선물하는 방식을 가르치거나 부조 풍습을 감독하고 지도하는 사회조직이 나올 것을 희망했다.
조사대상 가운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친구, 친지, 가까운 이웃 사이에 연회를 너무 화려하게 열지 말 것을 제창했다. 요즘 가뜩이나 계속해서 치솟는 물가에 연회 초대자나 초대를 받은 사람 서로 부담 이라는 것이 이유였다.
"부조금 지출을 줄이고자 연회에 참석하지 않으면 서로 감정이 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꼭 부조금만으로 서로 감정이 깊어지는 것은 아니다. AA(더치페이) 로 여는 파티를 평소에 자주 만들어 감정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답했다. [번역-박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