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连市朝鲜族老人协会首任会长“金道永”
日期:2012-08-23 浏览::8143

 7月26日,大连市朝鲜族老人协会 故金道永 首任会长因肺癌而逝世了,享年 84岁。

故金道永 首任会长出生于1928年8月8日 辽宁省,1946年参加了革命运动。

离职前,金会长在军职参加了解放战争,抗美援朝等度过了炮火的日子,授予了功勋章,并且继续进行了翻译事业。离职后,金会长任职老人协会首任会长职,辽宁省朝鲜族老人亲睦会 顾问等,特别是全力以赴后代关心事业。他给学校和学生们留下了很多美谈。

他看到大连市朝鲜族学校以不足的教员与学校教育设施处在困境,通过东奔西走汇集知识分子,与学校关联教育机关面谈,组织基金会等活跃的活动筹集了约50元的金额捐赠给了学校。以他多年间活跃的活动捐赠给后代关心事业的金额高达约20余万元。就像他的夫人崔仁淑女士说过:“我们家一贯没有剩过钱。”,他一直很谦虚以为他人服务献身为理所当然的事。

并且任职学校辅导员,给学生们讲战争故事,民族历史故事等使学生们积攒历史知识,又给家庭困难的学生们发放奖学金,引领中退生踏上正确的道路等以实质性的帮助为学校的发展而努力。还有自己的孙子考上成安交通大学时没有向他人炫耀而是悄悄的递给他1000元左右祝贺他,但听到贫困生考上大学的消息后非常开心,递给他5000元的同时祝贺并鼓励了贫困生。

故金道永 首任会长的日记又是感动人们的大作。从1947年3月开始到今年 65年间 总共写了70余本(约700万字)的日记。以这本日记出版了24万字的《红叶》这本书。其中1960年写的一本日记是在战线上送回家的途中遗失了,之后在出版书的时候补充了其内容。另外又出版了《喜马拉雅的枪声》等50余本的文章。这本日记不但记录着金会长曲折的人生也是叙述多样历史时期脉络的贵重文献和财富。美国的一个博物馆想以高价格购买这本日记,但因金会长的拒绝交易最终没有成功。像这样珍惜数十年的10余本书欣然的捐赠给了大连市现代博物馆和丹东的抗美援朝纪念馆。

最后金会长和他的夫人崔仁淑女士表示1998年,为了医学生的发展和学习提交了遗体捐赠申请书,但因当时关于遗体捐赠的体系还不够完美,直到2008年才能在大连市成为遗体捐赠者。他在遗体捐赠协议书上表示:“最后为人民服务为祖国的医疗事业捐赠。”

像这样 故金道永首任会长一生以正直的军人精神与信念生活着,把一生献给了人民。《大连市朝鲜族老人协会 报道组》

 

다롄시조선족노인협회 故 김도영 초대회장이 나이로 지난 7월 26일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4세.

故 김동영 초대회장은 1928년 8월 8일 랴오닝성 관전현에서 출생, 1946년 혁명운동에 참가, 1978년에는 다롄으로 와 려대경비구련락부 부부장(군사칭호 대령)직을 역임했다. 그리고 1984년에 정년 이직했다.
 
이직 전, 김회장은 군직에 있으면서 해방전쟁, 항미원조, 중인변경반격전 등 포화의 나날을 보냈으며 많은 군공훈장을 수여 받았으며 번역과 통역사업을 해나갔다. 이직 후에 김회장은 노인협회 초대회장직, 랴오닝성조선족노인친목회 고문으로 역임하며 특히 후일대관심사업에 전력을 기울였다. 그가 학교와 학생들에게 남긴 미담은 너무나 많다.
 
 그는 다롄시조선족학교는 부족한 교원과 학교교육시설 부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을 보고 동분서주하며 지성인들의 회의소집, 학교관련 교육기관과의 면담, 기금회 조직 등의 활발한 활동으로 약 50위안에 달하는 금액을 모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그가 다년간 활발한 활동으로 후일대관심사업에 기부한 금액이 무려 20여만위안에 달한다. 그의 부인인 최인숙 여사는 “우리 집에는 언제나 돈이 남은 적이 없었다.”라고 말했으며 이렇듯 그는 언제나 아주 겸손하며 남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또한 학교의 보도원 사업을 맡아 학생들에게 전투이야기, 민족역사이야기 등을 들려주며 역사 지식을 쌓아주고, 불우한 가정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중퇴생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등 많은 실직적인 도움으로 학교 발전에 힘썼다.
 그리고 자신의 손자가 성안교통대학에 입학했을 때도 모든이에게 자랑 보다는 조용히 천위안 정도를 건네주며 축하인사를 전했으나 불우한 학생이 대학에 입학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뛸 뜻이 기뻐하며 축하한다는 인사와 함께 오천위안을 손에 쥐어 주며 격려했다.
 
故김도영 초대회장의 일기 또한 사람들을 감동 시키는 대작이다. 1947년 3월부터 올해까지 꼬박 65년간 무려 70여권(약 700만자)의 일기를 써내려 갔다. 그 일기로 24만자의 <<홍엽>>이란 책을 발간했다. 그 중 1960년에 썼던 한권의 일기는 전선에서 집으로 보내는 도중 유실되어 책을 출간하면서 내용을 보충했다고 한다. 이 외에도 <<히말라야의 총소리>> 등의 50여권의 문장을 출간했다. 이 일기에는 김 회장의 굴곡 있는 인생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여러 다양한 역사시기의 맥락을 서술한 귀중한 문헌이며 재부이다. 이 일기는 미국의 한 박물관에서 높은 가격으로 책을 사기 원했으나 김회장의 거절로 성사되지 않았다. 이렇듯 수십년 동안 소중히 소장해 오던 10여권의 책들을 선뜻 다롄시 현대박물관과 단동의 항미원조기념관에 기증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과 그의 부인 최인숙 여사는 1998년에 의학생들에 발전과 배움을 위해 유체기증신청서를 제출 했으나 당시 유체기증에 관한 메카니즘이 완벽하지 못해 2008년에 와서야 대련시 에서는 처음으로 유체기증 지원자가 됐다. 그는 유체기증 협의서에 “마지막으로 인민을 위해 복무하며 조국의 의료사업에 최후로 기증한다.”라고 밝혔다.
 
이같이 故김도영 초대회장은 평생을 강직한 군인정신과 신념으로 살아오며 끝까지 인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일에 일생을 받치며 생을 마감했다.
 
故 김도영 회장의 명복을 빌며..
<<다롄시 조선족노인협회 보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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