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연의강들>> 전국순회 사진전, 대련전 개최
日期:2015-11-28 浏览::8859

 1117, 대련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류연산 선생의 <<혈연의 강들>> 사진전 개막식이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 대련시조선족학교,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대련시조선족노년협회가 주최하고 대련커피와 57적오의 협찬으로 진행되었다.

 

 대련조선족문화예술관 황호철 관장은 이번 사진전은 유명작가 류연산 선생이 <<혈연의 강들>> 필집 당시의 사진들을 가지고 전시되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동포분들이 민족의 혈연의 정을 다시금 느끼고 민족의 삶의 과거를 돌이켜보고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오늘 참석해준 분들께 감사드리며 사진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고 개막사를 전했다.

 

 이어 류연산 선생의 아들인 류광엽씨는 방문해준 내빈들과 손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110년 전 오늘은 일제의 피압속에 을사조약을 체결하고 식민지로 전락된 이주 3.4세들이 잊지 말아야 하는 역사이며 앞으로도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로 변함없는 물음으로 해답을 찾아야 할 것이며 <<혈연의 강들>>이 해답을 찾는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혈연의 강들>> 사진전은 전국순회전으로 연길을 시작으로 심양, 대련, 북경, 상해, 청도, 광주 등의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며 대련에서는 1117일과 18일 대련조선족문화예술관, 19,20일 대련시조선족학교에서 총 4일동안 진행되었다.

 

 [혈연의 강들]은 류연산 작가가 1994 10월부터 시작해 장장 36개월동안 장백산을 시작으로 두만강, 압록강, 송화강, 흑룡강의 조선족 밀집지역 15000리를 직접 탐방하여 조선족의 천입사, 개척사, 투쟁사, 교육사, 발전사를 모두 담은 기행문으로 2003년 한국 한민족청년상을 수상했다.

 

 이책에 대해 우리민족의 역사와 현실에 대한 백과사전처럼 샅샅이 흝은 책’-정판룡, ‘예술적으로 상당히 성숙된 작품으로 평가되어야 할 것이며 우리는 역사와 삶의 혈장을 직접 답사하고 쓴 첫 장편기행작품으로 참신한 문화시각과 강렬한 민족의식, 역사의식, 반성의식을 구현했다는 우리 문학사적 위치가 정립되리라 확신한다.’-김병민 등 평가를 받았다.[동북매거진-장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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