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정책 전략적 변화
中, 외교정책 전략적 변화 "韓과 연대해 日 제압"
 
[2014-02-05, 15:24:07]   온바오  조회수:846폰트크기조절▲ [자료사진]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해 6월 27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및 조약 서명식을 마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공공누리)중국의 외교정책이 기존의 '도광양회(韬光养晦)'에 '분발유위(奋发有为)'로 바뀌어 주변국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한국을 '친구'로 일본을 '적'으로 명확하게 구분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홍콩 성도일보(星岛日报)는 4일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생일을 축하하는 친필 서명 서한을 보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같은 분석을 제기했다.신문은 "중국의 최고 지도자가 한국 지도자에게 생일 축하 서신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연한제일(联韩制日, 한국과 연합해 일본을 제압한다)'는 의미가 있으며 과거 20년 넘게 유지해온 덩샤오핑(邓小平)의 '도광양회(빛을 감추고 어둠 속에서 힘을 기른다)'에서 탈피해 전략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칭화(清华)대학 국제전략 전문가인 옌쉐퉁(阎学通) 교수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과거 20년 동안 동맹이 없는 완전한 중립국으로 적대국가를 만들지 않았으며 미국 주도의 세계 체제에서 국내 발전에만 주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대표적 사례로 일본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안중근 의사에 대한 기념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해 온 것을 들었다.신문은 "지난 20년 동안 적도 없고 친구도 없는 외교정책 틀 속에서 보낸 중국이 이제는 적과 친구를 차별하기 시작했다"며 "한국을 '친구'로, 일본을 '적'으로 보기 시작했으며 러시아와도 과도하게 가까워지는 것을 피해왔으나 시진핑 주석 취임 후 러시아와 급속도로 친밀한 관계가 된 것이 이를 보여준다"고 전했다.또한 "시진핑은 대국 외교만 강조하지 않고 주변국 외교도 중시한다"며 "분발유위(노력해 뭔가를 이뤄낸다)의 외교 정책으로 주변국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중앙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 '신(新)실크로드' 정책,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 '해상 실크로드', 인도·미얀마·방글라데시를 연결하는 경제지역 등을 예로 들었다.신문은 이외에도 "비동맹정책을 견지했던 과거와는 달리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베네수엘라에 수백억달러의 차관과 투자를 제공한 것을 비롯해 쿠바, 브라질 등 라틴아메리카 국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바오 한태민]ⓒ 중국발 뉴스&정보-온바오닷컴(www.onbao.com)40관련 정보중국 외교부 베이징 베이징 차오양구댓글 0건최대 500자 까지 작성할 수 있으며, 주제와 무관한톡톡, 악플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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