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年1月9日,大连韩国国际学校2013年届毕业典礼在该校大礼堂隆重举行。全校学生、教师、家长和来宾共一千多人参加了毕业典礼。主席台的巨大横幅上写着“从半岛到大陆,进而走向世界”,表达了学校教师和学生的雄心壮志。
毕业典礼上,向39名小学部毕业生、46名初中部毕业生、43名高中部毕业生颁发了毕业证书。并表彰优秀学生,颁发了奖学金。高丽大学、延世大学、成均馆大学、西江大学校友会分别向考上母校的学生颁发了奖学金和证书。
接着,向为学校的发展做出贡献的大连韩国人(商)会会长朴信宪、大连韩国国际学校董事长郑昌浩、高丽、延世、成均馆、西江大学校友会等个人和团体授予了感谢状。
授予仪式结束以后,大连韩国国际学校校长李朝馥发表了热情洋溢的讲话:“今天你们领到的毕业证书,是你们努力的成果,更是父母和老师哺育关爱的结晶。希望你们不要辜负父母和老师的期待,成长为有益于社会的人才,胸怀大志,在世界各地为母校争光!”
韩国驻大连领事事务所、大连韩国人(商)会、大连韩国国际学校董事会、韩国相关大学校友会、大连朝鲜族学校等部门和团体的负责人出席毕业典礼,并先后致辞。
大连韩国国际学校董事长郑昌浩在致辞中说“大连韩国国际学校已成为名校,这与为学校的发展付出辛劳的各界人士的奉献、在座的学生、教师的努力分不开。在此,向你们致敬!希望毕业生们不断切磋琢磨,成为韩国的栋梁之才。”
韩国驻大连领事事务所所长李相泽在讲话中谆谆教导毕业生,不断进取,完善人格,学会感谢。
大连韩国人(商)会会长朴信宪在致词中深情地说:“十年以前,大连的韩国人以绿化沙漠的气概创建了大连韩国国际学校。期间,虽遇无数的困难和挫折,但以不屈不挠的意志,成就了今天的辉煌。希望毕业生们学习父母前辈们的奋斗精神,哪怕在命运的迎头痛击下被打得头破血流,仍不回头,勇往直前!”
最后,全体起立齐唱‘大连韩国国际学校校歌’。2013年级毕业典礼圆满落幕。毕业典礼结束以后,毕业生与老师、父母合影,留下了美好的瞬间。【朴秀男】
2014년 1월 9일, 대련한국국제학교 2013년도 졸업식이 이 학교의 힘찬누리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학생, 교사, 학부모와 내외빈 1 00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해 졸업생들을 함께 축하해 주었다. 단상에 높이 걸린 거대한 프랑카트의 ‘반도 넘어 대륙으로, 대륙 지나 세계로’ 라는 구호는 학교 학생과 교사들의 큰 포부를 보여 주었다.
이번 졸업식에서 초등부 졸업생 39명, 중등부 졸업생 46명, 고등부 졸업생 43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으며 우수 학생들에게 학교장상, 3년 개근상, 공로상, 모범상을 수여했다. 외부상으로는 대련한국국제학교법인 이사장상, 주 선양한국총영사관 총영사상, 한국 주 대련영사출장소장상,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상, 학부모회장상, 대련한인회장상, 대련KBC센터장상, 대련한국기업협의회 회장상이 수여되었다. 이어서 진행된 장학증서 및 장학금 수여식에서 졸업성적 1위 학생에게 장학금(6학년 3 000위안, 9학년 4 000위안, 12학년 5 000위안)을 수여했다. 다음으로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교우회에서 입학예정자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장학증서 수여의식에 이어 대련한국국제학교 이조복 교장의 회고사가 있었다.“오늘 여러분들이 받은 졸업장은 여러분들이 흘린 땀의 결실이며 부모님과 선생님들께서 여러분께 주신 사랑과 관심의 열매입니다. 여러분은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해야 하며 큰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어, 세계와 더불어 가는 글로벌리더가 되여야 합니다. 여러분이 전세계 곳곳에서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는 사람들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조복 교장의 제자들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회고사에 학생들은 뜨거운 박수를 드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한국 주 대련영사출장소, 대련한국인(상)회, 대련한국국제학교 이사회, 한국 각 대학 교우회,대련조선족학교의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대련한국국제학교법인 정창호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모든 사람들이 우리 학교를 ‘명문학교’로 칭송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10년간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이며, 이자리에 계신 학생 여러분과 선생님들께서 열심히 배우고 가르쳐주신 덕분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졸업생 여러분이 앞으로 끊임없이 ‘절차탁마( 切磋琢磨)하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동량지재(栋梁之才)로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한국 주 대련영사출장소 이상택 소장은 축사에서 졸업생 제군들이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며 큰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 긍정적 사고와 도전으로 미래의 주인공이 될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대련한국인(상)회 박신헌 회장은 축사에서“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우리 한국인들은 불모의 땅에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대련한국국제학교를 설립하였습니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 한인들은 불굴의 의지로 오늘날과 같은 역사를 만들어 냈습니다. 자녀는 부모의 신발끈 묶는 모습을 보고 배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부모에게서 열심히 정진하는 자녀가 나온다는 말입니다. 부모들의 모습을 졸업생 여러분이 따라 배워야 합니다.대련의 한국인을 대표하여 졸업생 여러분에게 감사와 축복의 박수를 보내며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내빈축사에 이어 교가 제창으로 대련한국국제학교 2013년도 졸업식은 막을 내렸으며 행사가 끝난후 졸업생들은 선생님,부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박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