首届大连市朝鲜族排球比赛
日期:2013-12-26 浏览::8432

 自12月20日至12月21日,继11月28日举行的首届大连市朝鲜族声乐舞蹈比赛,大连市朝鲜族文化艺术馆又举办了大连市朝鲜族体育盛会—首届大连市朝鲜族排球比赛。

比赛在大连交通大学体育馆举行。友谊队、辽师二队、明星化妆品队、朝鲜族学校队、同心队、金城海参队、辽师一队、泡崖队、教会队、东都亭队、日心队、太阳队等12个队分成3个小组进行了淘汰赛。
 
本届比赛聘请专业排球裁判员担任主副裁判员。国家一级排球裁判员马红春对《东北指南》记者说:“我曾担任过很多大连市业余排球比赛裁判员。其中,这次朝鲜族排球比赛,水平最高,选手们的素质、凝聚力也是最好的。大家都把比赛当成一场愉快的体育活动,这一点最难得。”
 
经过1天半的激烈角逐,朝鲜族学校队、泡崖队、日心队、东都亭队进入四强。泡崖队赵济浩(63岁)选手是本届比赛中年龄最大的选手。但他在球场上的表现绝不亚于年轻选手。他说,“与年轻人在一起,就忘掉了自己的年龄。”更稀罕有趣的是,东都亭队的6名选手中,3人是一家人—都汉守(52岁)、其妻子金英姬(47岁)、儿子都林学(24岁)。笔者想,别说大连,就在全国也很难找到这样的一支排球队。
 
本届比赛的主题是:朝鲜族社会的大团结,大发展。负责本届比赛筹备和进行的大连市朝鲜族文化艺术馆馆长助理禹春光说:“希望这次比赛能成为大连市朝鲜族互相交流,融入在一起的平台。参加比赛的选手以企业家、公司职员、学生、退休人员等社会各个阶层、各个领域的朝鲜族同胞组成。因为他们平时定期训练,所以球技、体力都不错。我们要总结本届比赛的经验,明年举办层次更高的比赛。”
 
12月21日下午举行的日心队和泡崖队的决赛场面非常热闹,选手们在场上拼搏,两个队的啦啦队都高呼“加油!”。比赛结果,泡崖队以2:1(25:16、23:25、25:16)胜日心队获冠军,日心队获亚军。朝鲜族学校队胜东都亭队获季军。
 
颁奖仪式由大连市朝鲜族文化艺术馆馆长黄虎哲主持,大连市广播影视文化局文化处处长张宝勤致闭幕词,并向获奖队颁发了奖杯和奖状。
 
大连新晟港湾国际贸易公司(大连市宏孚大厦1103室)张恩焕等员工,在两天的比赛期间,为选手和观众提供了免费咖啡。【朴秀男】
 
12월20일부터 21일, 제1회대련시조선족배구경기가 대련교통대학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지난 11월 28일에 개최된 제1회 대련시 조선족 성악 무용콩쿠르에 이어 마련한 대련시 조선족 체육행사이다. 
 
이번 시합에서는 우의팀, 료녕사범대학2팀, 명성화장품팀, 조선족학교팀, 동심팀, 금성해삼팀, 료녕사범대학1팀, 포애팀, 교회팀, 동도정팀, 일심팀, 태양팀 등 `12개팀이 3개조로 나뉘여 승자전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대회측은 국가배구심판자격증이 있는 심판을 초빙하여 주심과 부심을 맡게 하였다. 마홍춘 국가1급심판원은 <동북저널>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대련시의 많은 아마추어 배구경기의 심판을 맡아 왔는데 이번 시합처럼 경기 수준과 선수들의 자질이 높고 선수들의 단합이 잘된 경기는 처음이다. 선수들 모두가 시합을 즐기는 모습이 제일 감명 깊었다.”고 말했다. 
 
하루 반의 뜨거운 각축 끝에 조선족학교팀, 포애팀, 일심팀, 동도정팀이 4강에 진출했다.
 
포애팀의 조제호(63세) 선수는 이번경기에서 나이가 제일 많은 선수이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서의 그의 민첩하고 날렵한 모습은 젊은 선수에 조금도뒤지지 않았다. 그는 “젊은이들과 함께 배구를 치면서 자신의 나이를 늘 잊어버린다”고 말하였다. 더욱 희한하고 흥미로운 것은 동도정팀의 후보선수도 없는 6명 선수중 3명은 한가족이라는 것이다. 도한수씨(52세)와 그의 안해 김영희씨(47세), 아들 도림학 학생(24세)이 한 그라운드에서 세번의 경기에 참가했다. 필자는 대련은 물론 전국에서도 드문일이 아닌가 생각하며 그들에게는 이것이 더없이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행사의 주제는 ‘조선족동포사회의 단합과 성장’이다. 행사의 준비와 진행을 맡은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 우춘광 관장조리는 “이번 경기가 대련시 조선족 동포들의 교류와 단합을 촉진하는 장으로 되길 기대한다. 시합에 참가한 선수들은 기업인, 회사원, 학생, 정년 퇴직자 등 각계층 여러 분야의 조선족 동포들이다. 그들은 평시에 정기적으로 훈련하고 있기에 기술면에서나 체력조건이 비교적 양호하다. 우리는 이번 행사에서 얻은 경험을 잘 총화하여 내년에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배구경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2월 21일 오후에 진행된 일심팀과 포애팀의 결승전의 열기는 무척 뜨거웠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두팀의 응원단은 장내가 떠나갈듯 “화이팅! 우리 선수 잘한다!”을 외쳤다. 경기는 포애팀이 2:1(25:16, 23:25, 25:16)로 일심팀을 이기고 우승의 영예를 차지하고 일심팀이 준우승 ,조선족학교팀이 3위를 하였다.
수상식 사회는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 황호철 관장이 맡았으며 대련시문화국문화처 장보친(张宝勤)처장의 페막사가 있었다. 우승팀에는 트로피와 상장을 수여했으며 기념촬영도 하였다.
 
大连新晟港湾国际贸易公司(大连市宏孚大厦1103室)의 장은환 팀장 등 직원들이 시합 장소에 와서 이틀동안 선수와 관중들에게 무료로 커피를 제공했다. [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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