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조선족 기업가 류천문과 표성룡이 일전 한국신문기자련합회와 시사뉴스투데이에 공동으로 수여하는 《한민족대상》 해외부문 혁신리더상을 수상했다.50여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신문기자련합회는 5년전부터 한국 국내와 국외 조선족동포가운데서 동포사회발을 위해 큰 기여를 한 각 분야의 우수한 리더(인솔자)들을 선정해 표창해 오고있다.
한국신문기자련합회는 올해 중한 수교 20주년을 맞아 해외부문상 2명 수상자를 모두 중국에서 선발했다. 선정위원회는 올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추천을 받고 9월부터 10월까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류천문에게 해외부문 IT혁신리더상을, 표성룡에게 해외부문 사회봉사리더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류천문은 장춘국가광전산업기지발전유한회사 이사장 겸 총경리이며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회장이다. 표성룡은 료녕신성그룹 이사장이며 원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회장이다.
류천문과 표성룡이 사유로 지난 11월 26일 서울에서 있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상황에서 한국신문기자연합회에서는 최병우국장을 파견해 28일과 29일 장춘과 심양에서 상패를 류천문과 표성룡에게 전달하였다.
최병우국장은 류천문에게는 중국 정보통신분야에 지대한 공을 세웠고 IT분야 최고 지식인으로 우리 민족의 위상을 높인 분이라고 평가하여 상을 수여하기로 했으며 표성룡에게는 동포사회를 이끌어가는 면에서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여 상을 수여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류천문과 표성룡은 이번 수상을 채찍으로 간주하고 중한 양국의 경제교류 및 현지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더 분발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소개에 따르면 류천문은 한국 국내외 정치, 시사, 경제, 문화를 보도하는 잡지 시사서울매거진의 12월 표지인물로 선정되었다.
한편, 《한민족대상》은 2010년 3회부터 해외부문 대상을 신설, 당해에 재일동포 1명, 2011년에는 재미동포 2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