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연휴계획이 정식 발표된 후, 연차휴가를 활용한 연휴 공략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언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4일의 연차휴가를 활용하면 청명절(清明节), 추석(中秋节, 중추절) 연휴 때 최대 8일, 국경절(国庆节) 연휴 때 13일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다.
4월 4일부터 6일까지인 청명절 연휴의 경우, 4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의 연차를 쓰면 3월 30일, 4월 1일 주말에 이어 최대 8일을 쉴 수 있으며 9월 19일부터 21일까지인 추석 연휴 역시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의 연차를 쓰면 14, 15일 주말에 이어 8일을 쉴 수 있다.
국경절은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의 연차를 쓰면 최대 13일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다. 9월 29일(일)과 30일(월) 이틀 연차를 써도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열흘의 황금연휴가 보장된다.
이외에도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인 노동절(劳动节) 연휴 때 5월 2일과 3일 이틀 연차를 쓰면 주말이 이어져 최대 1주일의 연휴를 보낼 수 있으며 6월 10일부터 12일까지인 단오절(端午节) 역시 6월 13일과 14일 이틀 연차를 쓰면 1주일의 연휴를 보낼 수 있다.
원단(元旦, 신정) 연휴 때도 12월 31일 하루 연차를 내면 12월 29일부터 1월 3일까지 6일을 쉴 수 있다.
보도를 접한 대다수 네티즌은 “보도대로라면 연차 17일만 있으면 최대 58일을 쉴 수 있지만 직장 근속년수가 20년 이상 되야만 연차 15일이 보장된다”며 “자신에게 주어진 연차를 잘 활용해 최대한 긴 휴가를 보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