越冷越疼的肩膀, 是关节炎吗?

우리 몸의 병은 추위에 더 예민하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 안팎의 압력차가 커지기 때문이다. 평소에 관절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차이를 더 크게 느끼게 된다. 장마철이 되면 무릎 관절염 환자가 병원에 줄을 잇듯이, 겨울철에는 어깨 통증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급격히 증가한다. 그 중 대다수는 막연히 ‘오십견이겠지’하는 맘으로 병원을 찾지만 의외의 진단을 받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주의해야 할 것은 어깨 질환의 혼동으로 인한 결과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오십견은 중년 이상의 연령대에서 흔히 생기지만, 젊은 층의 경우에는 어깨의 과사용으로 인한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대표적인 것은 어깨뼈의 가장자리를 둑처럼 둘러싸고 있는 섬유질의 연골이 찢어지는 ‘상부관절와순파열’과 작은 충격에도 쉽게 어깨가 빠지는 ‘어깨탈구’, 어깨를 처마처럼 덮고 있는 견봉이라는 부위와 어깨힘줄(회전근개)이 충돌해 통증을 일으키는 ‘충돌증후군’ 등이다. 이 세 질환의 공통점은 배드민턴이나, 야구, 골프 등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즐기는 사람에게서 발견되기 쉽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깨힘줄질환(회전근개)과 오십견은 어떻게 구분할까? 물론 증상만으로는 회전근 개 질환과 오십견을 정확히 구별해내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둘 사이에 존재하는 작은 차이점을 눈여겨보면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부작용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먼저 오십견은 어깨의 운동 범위에서 급격한 제한을 보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어깨 관절막이 딱딱하게 굳기 때문에 누가 도와줘도 극심한 통증으로 팔을 올리기가 쉽지 않다.
 
반면 회전근 개가 손상되면 팔을 뒤로 돌리거나 머리를 묶는 동작 등 특정한 방향에서만 제약이 따른다. 팔을 올리는 도중 통증이 발생하다가 완전히 올리면 사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방치하기가 쉽다.
 
오십견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더라도 보통 1∼2년이 지나면 자연 치유되기도 하지만 아프다고 해서 어깨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어깨관절의 운동범위를 더욱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약물요법과 물리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회전근개 질환의 경우 손상이 경미 한 경우라도 반드시 전문가의 지시를 받아 치료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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