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2세 리쫑루이, 아버지 애인까지.. ‘막장’

중국 대만 여자 연예인 50여명에게 약을 먹여 관계를 갖고 영상과 사진을 촬영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대만 재벌2세 리쫑루이(李宗瑞,28)가 계모에게까지 마수를 뻗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지난달 19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리쫑루이 동영상 사건에 대한 1심 재판에서 리쫑루이에 징역 14년형이 구형됐다.
 
보도에 따르면 그간 혐의를 부인해 오던 리쫑루이는 검찰의 증거 및 피해자와 대면하자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마약의 출처에 대한 질문에 인터넷에서 구입해 술 혹은 물에 섞에 피해자에게 먹였다고 시인했다.
 
그런데 재판 과정에서 리쫑루이가 부친의 애인에게까지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쫑루이가 아버지인 리웨창 위안다진쿵 전 회장의 연인 량(梁) 모 여성에게도 마약을 먹여 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량 씨는 지난해 리쫑루이의 부친이 사귄 여성이다.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보도를 본 네티즌들은 “‘천관시 사건’ 그 이상이다” “짐승보다 못하다”며 리쫑루이의 범죄를 비난했다.
한편 리쫑루이가 지난 8월 23일 경찰에 자수한 이후 그와 관련된 음란 사진과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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