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씨와 선선한 바람으로 가을이 느껴지는 9월12일, 남관령체육장에서 대련시한마음축구협회가 37명의 전현직회원들과 19년전 창립원년멤버로 구성된12명의 고문단이 19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하였다. 회원들은 집합시간보다 빨리 행사장에 도착해 행사준비와 기념품과 체력보충을 위한 간식등을 준비하며 바쁘게 움직였다.
행사가 정식적으로 시작되고 회원들과 고문단은 1팀, 2팀, 3팀으로 나눠 리그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축구를 사랑하는 공통점으로 모인 참석자들은 서로 안부를 묻고 즐거운 분위기로 시합의 시작을 알렸다. 선수들은 오랫동안 함게 호흡을 맞춘 듯 탄탄한 조직력과 현란한 개인기로 축구장 이곳저곳을 누비며 멋진 골을 터트렸다. 이에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찬사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는 치열하고 열정적인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페어플레이와 서로에 대한 배려로 큰 사고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축구경기는 12시30분부터 16시까지 치열하게 펼쳐졌으며 2팀이 6점으로 우승하였으며 1팀과 3팀은 동점으로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렸다. 긴장감 넘치는 승부차기 결과 3팀이 준우승, 1팀이 3위를 차지으며 기념사진 촬영과 기념품이 오가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1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이어진 2부에서는 3.8광장 텐따마불고기에서 한웅민 부회장의 사회로 저녁만찬이 이어졌다.
시작에 앞서 한마음의 정림호 현회장, 한성학 전임회장대표, 윤기호 감독, 김영남 총무, 오대철 전임회장대표의 감사와 격려의 인삿말이 이어졌다. 이어 모든 회원들은 옥광훈전임회장 의 건배제의에 따라 “한마음을 위하여~!”라는 구호와 함께 술 한잔씩 기울이며 축구에 대한 사랑, 서로에 대한 믿음과 우애를 더욱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비서장 김정목,월드옥타대련지회부회장 오대철, 대련람경골프협회 청년분회회장 김홍봉 등 고문단은 “언제나 한마음축구협회에 대한 후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분위기는 점점 뜨거워졌다.
1996년 6월 12일 한마음 축구팀이 창립되면서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모두가 한마음이 되고자 창립된 대련시한마음축구협회는 19주년이 된 오늘까지도 처음 다짐처럼 변함없는 마음으로 축구에 대한 사랑과 회원간의 우애를 더욱 돈독히 다지며 더 발전하는 내일의 한마음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내년2016년에 한마음 창립 20주년을 맞게 되며 더 높은 비전을 기약하며 뜻깊은 행사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모두들 기대하고 있는 바이다.[장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