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이 일생의 꿈이던 서민들, 재테크를 위해 고민하는 중산층들, 제 2의 창업을 위해 사운을 걸고 도전하는 건실한 기업들에게 가장 친근하고 고마운 곳이 어디일까? 바로 은행이다.

은행은 건전하게 활용 할 경우 가장 안전하고 유익한 기관이며, 그래서 정확한 은행의 기능에 대한 인식과 교육은 필수적이다. 최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합병하였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던 두 은행의 합병은 향 후 더욱 발전 될 금융권의 새로운 변신이며, 성공적인 평가가 나 올 경우 모든 금융권들에 대한 롤모델이 될 전망이다. 이에 동북저널은 합병되어 하나은행으로 통합명칭을 사용하게 된 대련지점의 최민수지점장을 탐방하여 교민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기로 했다.

안녕하세요 최민수지점장님, 통합되기 전 하나은행 및 외환은행의 장단점과 통합 후 기대되는 시너지효과는 어떤게 있을까요?

     네 안녕하세요? 통합 전 하나은행의 장점으로는, 빠른시기에 법인화를 구축했다는 것과 그 규모와 개인금융상품이 타 은행 대비 선택의 폭이 넓었다는 것을 꼽을 수 있겠고,
또 외환은행의 장점으로는 기업들이 무역, 수출입 등에 종사하며 대규모 금융거래가 가능했다는 것이고, 단점으로는 기업 및 개인고객님들께 인민폐 서비스업무가 어려웠다는 것입니다.

두 은행의 통합이후 기대할 수 있는 시너지효과로는,
첫 째, 중국내 30여개의 분지행을 운영함 으로서 지역적 네트워크를 확보하였고
둘 째, 한국계 은행 중 가장 큰 규모의 은행으로 고객앞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우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 
셋 째, 중국에서 한국관련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중국인 및 조선족 교포분들과 한국인들에게 폭넓은 해외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 
넷 째, 중국내에서 제한된 한도와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큰 규모의 금융지원이 가능해진 것을 합병 후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도 고객의 입장에서 대형 은행 간의 통합이라는 이슈를 접하며 좀 더 새롭게 추가된 서비스를 기대하게 됩니다.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니스에 부합하는 서비스가 있다면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먼저 168카드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168카드는 고객님들께서 한국에서 사용하시기에 특화된 카드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한국 내에서 하나은행의 지점망을 활용하여 결재 시 각종 할인혜택을 받으실 수 있고 본국의 카드처럼 한국 내에서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카드입니다. 그리고 종전 외환은행 이용 시, 급여, 세금 문제 등으로 인해 사용하지 못했던 기본계좌를 사용이 가능하도록 고객편의 위주의 제도가 마련되었습니다.
특별혜택으로는 하나금융이 캐나다지역에서 시운영 중인 글로벌 모바일뱅킹 서비스가 정착될 경우 중국 고객님들께도 2015년도 하반기부터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통합 후 재테크 초보 고객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금융상품은 어떤게 있을까요?    

우선 가장 안전하게 재테크 할 수 있는 이자상품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연이자율은 4.5%로 중국은행권에 비해 낮지만 금융투자에 대한 사전학습이 충분하지 않은 고객님들께서 가장 안전하고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지역적인 불편함 혹은 다른 여러 사유로 인해 은행방문이 어려운 회사에 대한 서비스 제도가 있나요? 

 지역적으로 동 떨어져 은행서비스를 이용할 시 불편함이 많은 제조업체나, 경쟁이 치열하여 시간을 다투는 업무처리 위주의 기업체고객분들께는 팩스서비스를 기본이며, 매주 월, 화, 목, 금요일에 정기적적으로 차량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터넷 뱅킹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금융전문가의 시선으로 보는 대련의 전망은 어떤가요? 

최근 2~3년 사이에 대련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 과정에서도 계속적으로 경영활동을 하고 있는 회사들은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금년 FTA 발효로 현재 상황보다는 한국과의 무역활동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향 후 제조업 보다는 서비스업 위주의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며 현재도 상당 부분 진행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련에 있는 많은 중국기업들이 한국에 대한 무역거래와 직접 투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이에 대한 중간  가교역활을 하나은행이 할 것입니다.

통합된 하나은행에 대한 기대를 가져봅니다. 최민수 지점장님께서 교민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으로 인터뷰를 마감하겠습니다.

재 대련 교민여러분, 2015년도는 한.중 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현재 여러분들께서 발전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하시는 부분에 하나은행 대련 분행이 앞장서서 성공적인 사업을 수행하시는데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앞으로 통합된 저희 하나은행을 찾아주시고 같이 추진해서 여러분들의 꿈을 마음껏 펼쳐가십시요. 가장 가까운 곳에 통합된 하나은행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은영]

------------------------------------------------최민수 행장 이력----------------------------------------

1986.02 홍익대학 경영학과
1995.02 연세대대학원 국제경제 석사
2007.09외환은행(중국)유한공사 대련분행
2010.05 외환은행(중국)유한공사 대련분행 부행장 취임
2012.03 외환은행(중국)유한공사 대련분행 분행장 취임
2014.12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 대련분행 분행장 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