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량윈호텔 5층 연회실에서 민족문화 보급과 발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토대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지지, 헌신과 봉사로 만들어진 옹달샘 한글교실의 한학기를 마무리 하는 '봄학기 학예회'가 개최 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0여명의 인원이 함께 참여했다.
1부(사회자:정일 이사)에서는 한글교실 김향문 교장의 환영사와 내빈 축사, 조선족문화에 관한 문의, 학부모 연설, 하반기 학기 안내와 수강신청서 접수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 되었다.
김향문 교장은 자리를 빛내준 학부모와 내빈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학예회 개최 목적에 대해 한글교실 친구들이 한 학기 동안 배운 내용을 학부모님께 보여 드리는 것과 한글교실을 더 많은 친구들에게 알려 대련에 살고 있는 조선족 차세대들이 우리말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싶은 마음에 준비하게 되었다며 첫만남에 서먹했던 사이가 이제는 서로 장난치고 웃으면 이야기 할만큼 친해진 모습과 점차 발전해 가는 우리말 실력, 선생님을 엄마처럼 따르는 모습을 보면 어떤 말로써도 표현하기 힘든 희열을 느낀다고 전했다.
2부(사회자:조운령 학생)에서는 애솔1,2반 (옹달샘), 김인애 학생 -(축가), 애솔1반 -(연극:서울쥐와 시골쥐), 청솔반 -(동화:미운아기오리), 정지현 학생 -(플릇연주), 학생전체 -(댄스:크레용팝), 김경련 -(노래), 애솔2반 -(즐거운자음놀이), 청솔반 -(팥죽할멈과 호랑이), 율동 -(사랑하면 예뻐져요), 한솔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학생전체 -(사랑해요, 사랑해) 등 노래, 율동, 연극 등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이번 2014년 봄학기 동안 한번의 결석도 없이 출석한 김유찬 학생에게 개근상이 수여 되었다.
대련시 조선족 학교 이종윤 현임교장, 계영자 전임교장,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유재순, 노종수 상무 부회장, 제주분회 박명순 이사, 월드옥타 김강 대련지회장, 천진원 비서장, 연변일대련동문회 박림 부회장 대려 개발구초상국 엄호 국장, 명주여행사 조영화 사장이 내빈으로 참석했으며 대련CBMC회원들이 참석해 이번 행사 진행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옹달샘 한글교실
'옹달샘 한글교실'은2014년 1월 11일 부터 개강했으며 한글을 우리글을 모르는 조선족들에게 우리글과 문화에 대한 교육차원에서 설립 되었다.
현재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원들과 대련민족학원 조문학부 교수진들의 지지로 都市海景 B座21楼에서 매주 토요일 마다 4개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한글교실 교사자질을 갖춘 지원자들은 모두민족학원 조문학부 교수에게 교육에게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고 있어 안심하고 배울 수 있다.
[현재 한글교실에서는 교사들의 인원이 너무 부족해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자원봉사의 마음을 가진 모든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초보자들도 교사 교육프로그램을 거쳐 참여가 가능하니 언제든지 연락주기 바랍니다. ] [동북저널-장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