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한국인상회(회장박신헌)가 세월호 참사에 애도의 뜻을모아 임시합동분향소를 마련 했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실종자들의 무사기환을 기원하는 임시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가족을잃고 슬픔에 잠겨있을 유가족을 위한 모금운동도 함께 전개 했다.
박신헌 회장은 "어떤한 방법으로도 희생자들을 살릴 수도 유가족의 애통함을 달랠 길이 없지만 우리에게 필요한건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 각 지역의 한인상회와 교민들은 직접 찾아갈 수 없지만 지역에 마련된 임시합동분향소를 찾아 멀리서나마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한 위로와 실종자 마지막 한사람 까지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
한편 대련한인회 임시합동분향소는대련한국인상회 사무국인(开发区海滨新区众益·万国宫馆 售楼处2楼)에 마련 되었으며 4월29일부터 약 일주일간 운영되며 조문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장은영]
4月29日，在大连开发区万和公馆一场沉重的悼念仪式正在举行。这次仪式是为了悼念韩国失事客轮岁月号，前来参加的嘉宾都是在大连的韩国侨民、朝鲜族、汉族等。
会场庄严肃穆，在“悼念岁月号沉船遇难者”的条幅下面，摆放着洁白的菊花，两旁是韩国国旗和大连韩商会会旗，在旗帜的旁边放着写满哀思的挽联。下午4时许，在连侨民身上佩戴着代表着思念、祈福的黄丝带，缓步来到案桌前，焚香默哀，希望还未找到的失踪者能够早日回到亲人的怀抱。
“岁月号”自沉没以来，得到了大连许多侨民的关注，大家纷纷组织悼念活动，以此来表示自己对祖国的关心，对失踪者的殷切盼望及对遇难者的沉痛哀悼。大连韩国人商会会长朴信宪表示：“人死不能复生，我们在他国不能直接慰劳家属，我们能做的就是互相安抚伤口，祈福哀悼。”
从4月29日起一周内，大连市民均可前往参加悼念仪式，活动地点是开发区海滨新区万国公馆售楼处2楼，时间为上午10点至下午5点。（韩讯-张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