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2일과 19일 이틀에 거쳐 대련개발구민족학원에서 대련시 조선족 형제컵 축구경기가 개최됐다.
대회는시합과조직운영을활동적이고세심한리더쉽으로이끈회장진과그에앞서모든일에 협조적이고배려하는팀원들의노력으로대회를무사히끝마쳤다.
이 날 경기이 끝난 후 축구팀 결성 이유에 대한 기자의 물음에 호랑이팀 리일철 회장은 축구팀의 팀원들이 고향을 떠나와 대련에서 사업하고 출근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힘을 발휘하고 똘똘 뭉쳐 서로 도우며 살아가자는 의미에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으며 한마음 박준걸 회장은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만남을 가지고 운동뿐만 아니라 자신이 각자가 활동중인 분야에 대해 의논하고 서로 도모하는 하나의 사회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자리를 만들기 위함임을 밝혔다.
또한 조선족협회와 같은 협회에 합류의향에 대한 물음에 리일철 회장은 "현재의 축구팀은 팀원들과 친목도모와 운동을 위해 모이는 자리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정해진 계획은 없다."고 밝히며 많은 대회를 개최하고 축구팀이 사회적 영향력이 커진다면 각 팀 회장들과 회의를 거쳐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어 조선족 축구협회 운영 중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대련시 조선족 축구대회를 개최한지 4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각 매체와 언론에는 알려진 적이 거의 전무하다는 점을 예로 들며 리일철 회장은 축구팀 구성원이 대부분 평범한 직장인들과 개인사업 하시는 분들이며 처음과 달리 인원수가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경제적으로도 적지 않은 부담감이 생긴다고 털어놓았다. 이런 어려움 등으로 경기장과 전문심판진을 초청할 경우 큰 비용이 들때는 모든 팀원들이 N분의1 형식의 모금으로 충당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각계각층에서 작은 협찬이라도 들어온다면 축구팀 팀원들의 사기충전과 팀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는 잊지않고 다시 다른곳에도 베풀것 이라는 이야기도 함께 남겼다.
현재 대련시 조선족 축구팀은 한마음 성립 19주년, 일심 13주년을 비롯해 백년호 5년, 호랑이팀 4년 형제팀 2년으로 꽤 오랜시간 발전해 왔으며 내년 이번 신설된 개발구 '새청년' 축구팀은 2015년 대회부터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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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호랑이팀(리인철회장)-3승 1무 0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