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시성(广西省)의 모 중학교 교장이 여학생 18명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적발돼 면직 처분을 당했다.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광시성 빈양현(宾阳县)위원회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여학생들과 성관계 혐의를 의심받은 마왕(马王)중학교 교장 모펑(莫鹏) 씨를 조사한 결과,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 웨이보(微博) 등 온라인에는 “마왕중학교 모 교장이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오랜 기간 학교 여학생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며 “피해 학생만 18명에 이른다”는 게시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에는 중년 남성과 어린 여학생이 발가벗고 있는 사진이 함께 게재됐다.
빈양현교육국 관계자는 “규정에 따라 모씨를 교장에서 해임했으며 규율 위반과 관련해 엄중한 조사를 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