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롄 한국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회

다롄 한국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오는 10일 개발구 대극원에서 정기 연주회를 가진다.

올 봄5월에 같은 장소에서 천 여명의 청중들과 함께 6회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는 다롄 한국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이번 연주회에서 더욱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청중들을 찾아 온다. 
 
올해로 창단 5주년를 맞이한 대한청오(다롄한국청소년오케스트라)는 창단 이래 지역 내 한국인들의 아낌없는 후원과 성원이 뒷받침되어 끊임없는 음악적 성장을 이루어 왔으며 현재 단원은 80여 명에 이른다.
 
7회를 맞이한 이번 연주회에서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의 하바네라,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중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등 우리에게 친숙한 클래식 음악을 비롯하여, 마지막 콘서트, 옛 시인의 노래 등의 대중가요 메들리, 고향의 노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의 한국 가곡, 오페라의 유령, 여인의 향기, 캐러비안의 해적 등의 뮤지컬과 영화음악 등 다양한 선곡으로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아름다운 앙상블로 더욱 더 짙게 물들일 예정이다.
 
또한 특별 게스트로 지난 연주회 때 좋은 호응을 얻은 아이리스 여성 합창단이 새롭게 남성 중창단과 함께 화음을 맞추고, 이희경, 신유미 양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성악곡을 선보인다고 한다.

악단을이끌고있는(stx조선통관팀장) 단장은이번 7연주회는수교 20주년을맞이하여, 양국간의우호를음악으로다시확인하는계기가되기를바라는측면에서더욱뜻깊고, 또한세계적인불경기의여파로현지한국인들의경제적인상황이어느때보다가라앉아있는요즘, 한국인들에게용기와힘을주는메시지를담아, 음악으로다시한번일어서는한국인의저력을모아보고싶었다연주회를준비하는마음을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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