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아이가 코로 숨쉬기 어려워 입을 벌린 상태로 숨을 쉬면 그것이 버릇으로 굳어 얼굴형까지 바뀔 수 있다.
비염은 생활관리가 중요하다. 아이가 비염이라면 실내 습도는 50~60%를 유지하는 게 좋다. 콧속이 건조하면 재채기가 심해지므로 미지근한 물을 많이 먹인다. 코를 세게 풀면 코 점막을 자극하고 귀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한쪽씩 번갈아 가며 풀도록 한다.
잠을 잘 때 머리를 창가 쪽으로 두면 기침과 코 막힘이 심해지므로 피해야 한다. 족욕으로 발을 따뜻하게 하면 혈액순환을 도울 뿐 아니라 코의 부기도 가라앉는다. 따뜻한 물을 적신 스팀타월로 코를 감싸주거나 코 주위를 손바닥이나 중지로 부드럽게 비비면 열이나 코가 뚫리는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