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7월초 방한 "양국관계 뉴 업그레이드" 선언

중국 최고 지도자인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취임 후, 7월초에 처음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한국을 방문한다. 방문에 앞서 현 한중 양국의 관계를 한 단계 격상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중국 외교부 친강(秦刚) 대변인은 27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시진핑 주석이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은 지난해 시진핑이 국가주석에 취임한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이 이번에 제3국 방문과 연계하지 않고 한국만을 단독으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방한 기간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고 양국 관계와 공통적으로 관심을 두는 중대한 국제, 지역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친강 대변인은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의 의의는 중대하다"며 "두 지도자가 계획을 한단계 더 추진하고 각 영역의 교류협력을 추진해 한중 양국의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올려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한국, 북한과 함께 노력해 한중, 북중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길 원한다"며 "이것이 세 나라의 이익에 부합하며 한반도 및 중국의 평화, 안정과 번영에 유익할 것"이라 덧붙였다.

중국 주요 언론은 시진핑의 방한 소식을 속보 형식으로 전했으며 유명 포탈사이트인 바이두(百度)는 이 기사를 현재 뉴스 메인화면 첫 번째 기사로 게재해놓고 있다.

한편 앞서 한국을 방문한 중국 최고 지도자로는 장쩌민(江泽民)과 후진타오(胡锦涛)과 각각 1995년과 2005년, 2008년 각각 국가주석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출처-온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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