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이 꼽은 차세대 지도자 후보군 9명은?

중국최고인민법원 저우창(周强) 원장, 구이저우성(贵州省) 천민얼(陈敏尔) 성장, 신장(新疆)자치구 누얼바이커리(努尔白克力) 주석, 허베이성(河北省) 장칭웨이(张庆伟) 성장, 푸젠성(福建省) 쑤슈린(苏树林) 성장, 광둥성(广东省) 후춘화(胡春华) 서기, 충칭시(重庆市) 쑨정차이(孙政才) 서기, 충칭시 장궈칭(张国清) 부서기, 헤이룽장성(黑龙江省) 천하오(陈昊) 성장…

포탈사이트 텅쉰넷(腾讯网) 뉴스백과(新闻百科)의 '중국 정계의 류링허우(60后, 1960년대 이후 출생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언급된 인물들로 지난 2012년 11월 열린 중국 공산당 제18차 중앙위원회 위원에 선출됐다.

신문은 "1960년대 관료는 사회적 변혁 속에서도 질서를 중요시하며 법을 존중하고 제도를 갖추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포용성도 갖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들 가운데 일부가 장래에 최고 지도자층에 진입해 중국의 운명과 미래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중앙위원회 위원은 1960년 4월생인 저우창 원장이며 가장 나이가 어린 위원은 1967년 6월생인 천하오 성장이다. 이들은 시진핑 지도부의 임기가 끝나는 2022년에도 최고 62세에 불과해 최고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될 수 있다. 중국에서는 67세가 넘으면 상무위원이 될 수 없다.

신문은 이들 9명 중에서도 "후춘화, 쑨정차이가 중앙정치국 위원으로 선출됐으며 각각 광둥, 충칭 지역을 맡고 있다"며 "일부 매체는 이같은 직위는 대표적 의의를 지니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고 전했다.

1963년 4월생인 후춘화는 베이징대학 중문과를 졸업하고 1983년 4월 공산당에 입당해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시짱(西藏, 티베트) 서기, 공청단 중앙서기처 제1서기, 허베이성 성장, 네이멍구(内蒙古) 당서기 등을 역임했다.

1963년 9월생인 쑨정차이는 중국농업대학 농업과를 졸업해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고 1988년 7월 공산당에 입당해 베이징 순이구(顺义区) 서기, 농업부 부장, 지린성(吉林省) 서기 등을 역임했다.

한편 중국 정계의 '류링허우'를 부성장급까지 넓히면 200명 가량이다. 시장은 전체의 24.4%를 차지하고 있으며 부성장은 14.2%, 조직부장은 13.4%, 선전부장은 11.8%를 거머쥔 것으로 파악됐다.

학력은 전체의 절반 이상이 석사 이상의 학력을 갖추고 있으며 관리학, 경제학을 비롯해 인문사회과학 전공자들이 대다수이다. [출처-온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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