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존 성장형 건설산업에서 삶의 질을 중시하는 미래형 건설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건축박람회를 계획하고 한국을 비롯해 세계의 관련 기업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주택도시농촌건설부는 오는 11월 23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국가컨벤션센터(北京国家会议中心)에서 ‘제11회 중국국제주택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총면적 3만평방미터 규모의 전시장에는 로컬 업체를 비롯해 해외 54개국에서 온 건축기업들의 건축자재, 건축 인테리어 등이 전시된다. 따라서 중국을 비롯한 세계 건축시장의 흐름을 파악함과 동시에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미래의 집 건축, 저탄소 경제 발전’이다. 성장형 건설에서 삶의 질을 개선하는 미래형 건설산업을 목표로 한 것이다. 따라서 이번 박람회에서는 저탄소 관련 아이템을 비롯해 에너지 절약 건축기법 및 건축부품 등이 전시되며 에너지 절약과 관련된 포럼도 집중적으로 열린다.
주최측은 특히 한국, 일본, 미국, 호주, 캐나다, 스웨덴 등 건축업 선진국들의 부스를 마련해 최신 건축기법과 건축용 자재를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관에는 현재 30여개 부스가 마련된 상태이며 참여 신청이 많을 경우에는 부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박람회 기간 중국중앙방송(CCTV)을 비롯해 중국 현지의 건축 관련 전문매체 40여개를 초청해 중국 현지에 자사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박람회 한국부 관계자는 “중국 정부에서 주최하는 박람회인만큼 중국 현지의 건축시장을 파악하고 현지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교류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관련 한국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www.ciehi.tv)를 참조하거나 박람회 한국부 관계자(☎ 133-11055258)에게 문의하면 된다. [박장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