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连至烟台时速达250公里的海底隧道,目前已经进入前期准备阶段。
3月29日,记者从省委外宣办组织召开的贯彻十八大精神新闻发布会上获悉,大连市将积极配合国家有关部委做好大连与烟台海底隧道的前期准备工作。
在今年全国两会上,全国人大代表、中国工程院院士王梦恕曾表示,他牵头进行研究的大连至烟台海底隧道项目有望在今年上报至国务院。曾一度困扰华东和东北地区交通的渤海海峡,未来有望开起时速250公里的动车组,届时从大连到烟台的车程将随之减少到半个小时。
对此,大连市委副秘书长赵日强在新闻发布会上介绍:“长期以来,大连至烟台海底隧道的事情一直处于论证阶段。而今年两会结束后,国家发改委等部委已经在履行相关的程序了,目前这一工作正在积极推进,并处在紧张的前期准备过程中,预计不久的将来就会有确切的说法。”
“大连到烟台的直线距离是165公里,而走铁路或公路均需通过山海关绕行1980公里。海峡南北之间潜在汽车日流量至少为三四万辆,预计到2015年时则会超过每天10万辆。”大连港集团有限公司董事长惠凯说,“如果海底隧道可供机动车通行,那么以渤海海峡两地日均通过3万辆汽车来计算,如果每车节约500公里,那么一年即可节约100余万吨燃油。(华商晨报)
중국 정부가 랴오닝성(辽宁省) 다롄(大连)과 산둥성(山东省) 옌타이(烟台)를 잇는 해저 고속터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다롄시 정부는 지난달 29일 선양(沈阳)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정부는 중앙 관련기관과 협력해 다롄과 옌타이를 잇는 해저 고속철 터널 건설 준비작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개최된 '양회(两会,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에서도 중국 공정원 왕멍루(王梦恕) 원사가 "다롄과 옌타이를 잇는 해저터널 건설 프로젝트가 올해 안으로 국무원에 보고될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왕 원사에 따르면 총길이 123km의 다롄-옌타이 해저 터널이 완공되면 시속 250km의 고속철이 운영돼 30분만에 다롄과 옌타이를 오갈 수 있다.
랴오닝 반도와 산둥 반도의 가장 가까운 직선거리는 106km이며 다롄역과 옌타이역과의 직선거리는 168km인데 철로나 도로로 산하이관(山海关)을 우회해 가면 거리가 무려 1천980km에 달한다.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다롄 에서 옌타이 까지의 육로 운행시간이 16배나 단축된다.
다롄항그룹 후이카이(惠凯) 사장은 "만약 해저터널이 건설돼 자동차 통행까지 가능해지면 자동차 3만대가 오간다고 가정했을 때 1년에 100만 톤의 휘발유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롄시정부 관계자는 "지난달 양회 후,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관련 기관은 해저터널 관련 심의에 들어갔다."면서 "머지 않아 명확한 결론이 있을 것"이라 밝혔다. 또한 "해저터널 프로젝트가 허가되면 2천억 위안(36조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