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年1月1日,大连韩国人(商)会迎接葵巳年第一天的看日出活动,在开发区童牛岭举行。这次活动,是大连韩国人(商)会第17任会长朴信宪任会长以后举行的第一次活动。首席副会长文成民及大连韩国人(商)会干部、大连韩国国际学校的教师、学生、侨民等,共150多人参加了活动。因前一天下雪,一直担心童牛岭入口封路。清晨六点到山顶时,已有100多人云集在那儿。
2013년 1월1일 계사년 첫해를 맞이 하기 위한 해돋이 행사가 개발구 동우령 정상에서 개최 되었다.
이번 행사는 새롭게 출범하는 대련한국인(상)회 17대 박신헌 회장의 첫 행사로서 문성민 수석부회장을 비롯 한인회임원, 대련한국국제학교 선생, 학생, 교민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뜻 깊은 계사년 새해 2013년 해돋이 행사 이었다.
지난 밤에 눈이 내려 동우령에 오르는 길목이 통제가 되는 것은 아닐까 노심초사 하였으나 사람들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좀더 이른 시간에 출발을 한듯 새벽 6시경부터 동우령 정상에는 100여명이 훌쩍 넘는 대련교민들이 운집을 하였다. 시내에서 취재차 온 동북저널 대련지사 오걸 지사장과 일행들은 “개발구 해돋이 행사는 이번에 처음 참석을 하였는데 원래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해마다 모이냐?”고 반문을 하였다.
해돋이 행사는 몇 년 전만 해도 대련시내는 동해공원, 개발구는 동우령 이렇게 두 군데로 나누어서 행사를 치렀지만 행사인원이 양분되다 보니 그에 따른 애로사항이 있어 2010년부터 개발구 동우령 한곳에서 해돋이 행사를 하게 되었다. 7시10분경 저 멀리 바다에서 동그랗게 머리를 내미는 계사년 첫해를 바라보며 참석한 교민들은 서로 덕담을 주고 받으며 2013년 계사년 파이팅 을 외치었다.
행사를 마치고 참석한 모든 교민들에게 대련한국국제학교에서는 새벽부터 학부모가 정성스레 끊인 떡국을 제공하였는데 얼마 전에 주재원으로 대련에 온 김상택씨 가족은 “새벽부터 이렇게 많은 한국사람이 모인 것도 신기하지만 이렇게 떡국 까지 마음껏 나눠먹으니 시골 잔칫집에 온 것 같은 훈훈함 느낌이 있다며 이래서 외국에서는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고 말을 전했다.
또한 시내 로컬 소학교에 다닌다는 학생과 학부모는 대련한국국제학교가 중심을 잡아 주니 한국사람들이 이렇게 허물없이 모 일수 있는 것 같다. 대련한국국제학교는 말로만 들었고 한번도 와 본적이 없어 궁금하였는데 “학교가 정말 좋다 그리고 자랑스럽다.” 라며 조만간 학교를 정식 방문하여 편입에 대해 알아보겠다는 말을 하였다. 예전에는 한인회 행사 후에 설왕설래 말들이 많았지만 언제부터인지 질책보다는 정말 편하고 좋았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 것은 준비하는 관계자의 노고가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을 한다. 항상 행사만 있으면 수고 하는 한인회 사무국, 여성부의 노고에 교민을 대표해 감사함을 전하며 떡을 제공해준 산수식당,쇠고기를 제공한 천일목장, 새벽부터 떡국을 끊이느라 고생한 학부모 여러분들에게도 감사함을 드린다. [대련의 한국인 편집장 이용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