亿万富翁 10名中 3名是“移民”

국내 유명 외식업체 사장이 외국 국적을 취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호들의 해외 이민 문제가 또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중국중앙방송(CCTV), 중국경영넷(中国经营网) 등 주요 언론은 지난 21일 “차오장난(俏江南) 장란(张兰) 사장이 지난 9월 회사 관계자와의 보상 문제로 법적 분쟁을 치르는 과정에서 지난 9월 자신의 호적을 말소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장란 회장은 지난 2000년 베이징에 중국 음식점 차오장난을 개업해 현재까지 성•시에 50여곳의 분점을 개설한 외식업체로 키워냈으며 현재 15억元의 개인 자산을 보유한 중국 3대 외식부호 중 한 명이다.
 
CCTV는 지난 22일 시사고발 프로그램 ‘뉴스(新闻)1+1’을 통해 “장란의 사례는 부호들 사이에 불고 있는 이민열풍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소개했다.
 
자오상(招商)은행과 미국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가 발표한 ‘2011 중국 개인재산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자산 1억元 이상 보유한 중국 기업인 중 27%가 이미 이민을 떠났으며 47%가 현재 해외 이민을 고려 중이다. 사회과학원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각지에서 생활 중인 중국인은 4,500만명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전문가들은 부호들이 해외로 이민을 떠나는 원인으로 자녀들의 교육, 재산보호, 안정적인 노후 생활 준비 등을 꼽았다.

CCTV부호들은나은삶을살고자하는그들의욕구를실현시키기위해해외이민을선택한다그들의도덕성을비난할필요가없으며현재우리가살고있는환경을개선하는것이중요하다지적했다. [김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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