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연변무역협회 한국서 대외교류

연길•연변무역협회(회장 유대진)가 한국을 방문, 활발한 대외교류로 연변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세계한인무역협회와 경상북도 및 경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7차 세계경제인대회’가 경주 보문단지에서 개최됐다. 전 세계 64개국 119개 world—okTA(월드옥타)소속 경제인 1,000여 명이 참가했다.
 
12일 오후 5시, 경주시 보문단지 내 경주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 진행된 이번 제17차 세계경제인대회는 중소기업간 상생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목표로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열기속에서 대회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유대진회장이 인솔한 연길•연변무역협회(월드옥타 연길지회)대표단 일행 59명(한족기업인 2명포함)은 세계한인 글로벌경제네트워크를 통해 해외바이어초청 1대 1 업종별간담회,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세계 여러나라 기업인들과의 상호교류와 협력, 연변상품의 홍보 및 수출 진흥을 위한 새로운 계기를 맞이하고 우수상품의 해외진출 기회 확대, 투자유치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내면서 차곡차곡 내실을 다져 중한경제교류의 가교역할을 했다.
 
이번 대회에서 연길•연변무역협회 허재룡 이사장이 기업의 수출과 무역증대 등 공로로 한국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연길•연변무역협회 유대진 회장은 “활발한 대외교류와 활동을 통하여 기업인들이 기업경영, 문화의식을 높여 중한양국지간의 경제가교역할과 연변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제17차 경제인대회가 페막된 후 10월 15일 연길•연변무역협회대표단은 대구시로 이동해 대구과학대학과 연길시와 우호도시를 맺은 한국 대구시 북구청을 방문했다. 대구과학대학에서 일행은 총장 김석종의 전반적인 학교소개와 중국유학생 입학제도에 대한 소개를 듣고 학교캠퍼스를 참관했다.
 
16일, 서울에 도착한 대표단은 두갈래로 나뉘여 25명은 유대진회장의 인솔하에 미국방문길에 오르고 남은 일행은 서울코엑스에서 개막되는 제11차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했다.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한인경제인과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민족 비지니스 축제로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제11차 세계한상대회에는 《한인 기업인 글로벌의 힘, 네트워크》라는 취지아래 47개국 1천 5백명의 해내외의 한인경제인과 한국 중소기업 350여개 업체 임직원 등 총 3천여명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16일부터 17일까지 연길•연변무역협회의 기업인들은 제11차 세계한상대회 개막식에 참가하고 비즈니스 매칭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최적화된 기업인 간의 일대일비즈니스미팅, 대형 백화점, 유통마트 및 해외에이전시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받을수 있은 유통바이어 상담회를 통해 기업의 출로를 모색하기도 했다.
 
연변항원물류유한회사의 허철호사장은 “연길•연변무역협회에서 조직하는 대외활동을 통하여 회사는 해마다 10%의 이윤이 증가하는 쾌거를 맛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제11차 세계한상대회개막식에는 연길•연변무역협회대표단일행외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표성룡과 연변조선족자치주기업가협회,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에서 온 20여명 기업인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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